청년주거
'포럼'이라함은 정해진 주제에 대해서 대화하고 토론하는 장을 말합니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서는 올해 '청년'과 '환경', '공존'이라는 큰 주제로 나누고 주제에 맞는 의제들을 다루는 방향으로 의제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ON-LINE 의제 포럼'의 이름을 달고 진행하였는데요 그 중 청년주거는 청년living이라는 카테고리로 소개되었답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던 기관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셨어요.
대구도시공사, 한국가스공사 뿐만 아니라 청춘꿈공작소 그리고 대구청년센터, 청년정책네트워크도 함께 청년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같이 힘을 모아 토론했답니다. 더불어 시민참여자로 의견을 나눠주신 대구 청년분들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그럼 그들이 나눈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실까요?
대구도시공사
1. 관련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공실률 비율이 높은 편이다.
2.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방안을 찾았으면 한다.
3. 대구만의 지역적 인구특성을 이해하고,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 정책과 일자리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머물고 돌아오고 싶어하는 대구가 되어야 한다.
한국가스공사
1. 청년들과의 사회적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공간 리모델링 등,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 지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3. 주거, 일자리, 청년 단체를 입주 및 교류하며 사회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청춘꿈공작소
1.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구해줘, 청년 홈즈'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2. 5개월간, 공동주택 2채, 여자 3명, 남자 3명으로 운영했다.
3. 삶과 물건, 공간을 공유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
4. 캥거루족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5. 캥거루족에게는 경제적인 고민뿐 아니라, 외로움 등 건강과 관련한 위험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됐다.
6.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내적 성장을 도모하였다.
시민참여자('구해줘, 청년 홈즈'참여자)
1. 태어나서 한번도 이사를 해본 적 없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를 만나 밖에서 살아보게 되었다.
2. 잠깐이었지만 느낀 것과 좋은 추억이 많다.
3. 여름 밤 창문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즐겼던 와플과 음료수가 생각난다.
4. 4인 가족으로 살며 대량구매 했던 물건들, 혼자사니까 너무나 많이 남았다.
5. 어른이 되고, 나를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위해서는 주거적인 독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대구청년센터('구해줘, 청년 홈즈' 참여자)
1. 타지역에서 근무하며 독립된 삶을 살다, 다시 대구로 정착하게 되면서 부모님과의 동거가 다시 시작됬다.
2. 시민참여자분과 함께 유사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지금은 대구청년센터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3. 시민참여자 혼자 와플 먹었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 큰 배신감을 느낀다.
4. '주거'라는 것은 단기간이 아닌데, 5개월밖에 진행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
5. 공유주택의 위치가 중심지랑은 거리가 있는 곳이었기에, 참여자들이 프로그램 이외의 것들을 하기가 어려웠다.
6. 정책적 프로그램에 참여함에 있어서, 참여자들이 어떤 활동들을 꼭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줬으면 한다.
7. 공유 커뮤니티를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문화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청년정책네트워크
1. 정책과 프로그램의 자격요건이 높아, 일반 청년들에게는 기회가 없는 실정이다.
2. 중소기업을 다닌다거나, 신혼부부이거나, 대학생이어야만 한다는 한계가 있다.
3. 평범한 청년들도 정책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이상으로 모든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상으로 '2020 ON-LINE 의제 포럼'에서 논의된 구체적인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포럼은'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의제 포럼 아니었다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내용이라 더욱 알차게 느껴졌는데요 혹시 더욱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위의 영상을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