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거
현재 청년 1인가구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그들을 수용할 주거공간은 물리적으로 한정되어 값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내 집을 갖는다는 것이 청년들에게는 더욱 부담스러운 숙제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지낼 곳 없는 청년들, 약해지는 공동체 의식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서 원룸과 투룸 등의 다가구주택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쓰레기 분리수거, 층간소음, 반려동물과 관련한 갈등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하여 공동체 의식이 약화되어 가고있습니다. 또한 대구에는 또 하나의 문제가 더 있었는데요. 바로 인구유출 문제입니다.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일자리와 다양한 인프라들로 인해 우리의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 집계된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대구에서는 96만 가구 수 및 1만 2천 명의 인구유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놀랍게도 2년 사이에 약 두 배, 2만 4천 명의 인구유출이 일어났습니다. 아이러니하게 가구 수는 98만으로, 2만 명이 증가하였는데요. 해당 수치를 해석해보자면 더욱 많은 청년이 수도권에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으며, 대구에 남아있는 청년들은 1인가구를 이루어 거주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제와 현상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는 어떻게 해야 부족한 거주공간과 약화된 공동체 의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을까요?
매입임대주택의 변신, 청년과 마을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공동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도농공간활성관리소 및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거비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다가구주택 등으로 약화된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매입임대주택을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매입임대주택이란? 건물을 매입한 후 기존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주택인데요. 이러한 다세대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청년들에게 적합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고 합니다. 나아가 브랜딩을 통하여 기존 청년매입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공동주택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약화된 공동체 의식까지 회복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있습니다 :-)
청년주거의제는 20년도 의제가 아니다?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의 핵심의제선정은 그해에 신규의제를 발굴하는 방법과 지난해 기존의제를 구체화하는 방법 총 두가지의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청년주거의제의 경우에는 19년도에 있던 기존의제를 구체화 한 케이스입니다.
1차 집행위원회
따라서 20년도에 진행하는 의제들과는 조금 다르게 청년주거 의제는 올해의 시작을 지난 활동 및 새로운 계획 공유의 모니터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집행위원회는 방향을 결정하고, 운영의 틀을 잡는 과정인데요. 의제 모니터링은 20년도 1차 집행위원회에서 다뤄졌습니다. 이해관계자들간의 대화의 장을 열어 서로를 이해하는 협업테이블과 실행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공론화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을 공유하였습니다. 실제로 5차례의 협업테이블과 사회혁신 컨퍼런스, 청년주거포럼 등 큰 행사들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하나의 행사들 천천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