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량
의제 포럼과 사업 추진 배경의 다음 순서로 사회혁신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20 대구 사회혁신 컨퍼런스는 2020년 8월 27일에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었는데 위 종이의 빈칸에 각자의 생각을 적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논의에는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가스공사,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 함께장애인포럼이 참여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에너지전환 운동
대구환경운동연합의 김민조 부장님
그리고 천연가스를 이용한 수소 생산 방식이 여전히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보다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본 의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경제성보다는 환경적 측면에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휠체어 이용자들이 친환경 차량의 필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건의
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수용선생님
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휠체어 이용자들이 내연기관 자동차의 배출가스에 더 많이, 더 쉽게 노출되어서 발생한 문제점과 인식을 가지고 제언해 주셨습니다.휠체어 이용자들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해 K94 마스크를 사용해왔고 휠체어 이용자의 마스크가 배출가스로 인해 새까맣게 오염된 경험담은 친환경 차량의 필요성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차량 제조사에게 교통약자 관련 친환경 특수차량 제작을 요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류기흠 대리님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저상버스도 장애인 단체의 요구와 정부 및 지자체의 지침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기업의 생산체계 안에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친환경 특수차량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기업이 나서서 이를 생산하는 시기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중·장기적 차량 지원 계획을 수립
한국가스공사 유준호 대리님
본 의제에서 대구의 복지시설에 친환경 차량을 지원하기로 한 한국가스공사는 대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다른 지역의 복지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지원 사업이 지속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수소차 보급사업 확대와 수소 충전소를 확충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 주무관님
대구시는 수소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 구축이 수소차 확대에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고 2020년까지 수소차 1천 대 보급, 2030년까지 수소 충전소 30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동모금회에서 언급한 내용과 관련이 있는데 대구시뿐만 아니라 전국에 수소차 인프라가 확충된다면, 차량 제조사들도 수소차 생산에 힘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별교통수단의 친환경 차량 대체를 넘어 운영대수를 확대
함께장애인정책포럼 육성완 선생님
포럼에서 이미 언급된 내용이지만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에서 휠체어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의 확대는 꼭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컨퍼런스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봤습니다 이제 함께 고민해 볼 만한 물음으로 마쳐볼까 합니다. 컨퍼런스의 논의 과정에서 속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지원되는 친환경 차량을 대구시 전체 장애인이 이용할 수는 없는가?"
차량이 복지센터에 지원되기 때문에 한 개의 복지센터가 대구시 전체 장애인이 이용하는 차량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친환경 차량을 활용한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을 위해서 더 고민할 수 있는 부분들은 무엇일까요? '우리 곁에 반가운 변화'는 이런 물음과 관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컨퍼런스의 전체 내용은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