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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모성애

여러분, 혹시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드라마 기억나시나요? 

 

 

2019년, 수목 안방을 따숩게 만들었던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사진 출처: KBS)

 

 

작중 배우분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무려 23.8%라는 최고시청률까지 달성하는 쾌거까지!

저도 강하늘 배우님을 너무 좋아해서 매번 본방사수를 했답니다!

특히 공효진 배우님은 작중 미혼모이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동백 역을 맡아 미혼모로서 겪는 편견과 고충리얼하게 담아내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죠..

 

저는 이 대사가 유난히 기억에 남는데요.

 



"남편은 없는데 아들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럴 수도 있잖아요?"

이 대사가 오늘 얘기할 '사회적 모성애'와 깊은 관련이 있는 대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이란 힘들다.

2018년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미혼모는 21,254명 미혼부는 7,768명으로 육아 경험이 부족해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정책과 지역 사회 관계망이 부족하여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관계의 결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더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문제는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엄마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저희 플랫폼은 2018년부터 미혼모의 정서적.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아가쏘잉 협동조합과, 한국가스공사, 대구사회복지협의회가 협의하여 새싹맘 지원사업을 추진했습니다. 2019년에는 새싹맘 지원사업을 실행의제로 하여 취업교육 및 정서안정 프로그램을 통해 미혼모의 자립을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아가쏘잉협동조합은 미혼모를 넘어 "엄마"라는 큰 범위로 확대하고 "엄마"들의 연대를 통해 아이를 함께 키우자는 사회적 모성애 개념을 공론화 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8월 7일에 진행된 온라인 의제포럼에서는 “사회적 모성애” 사업지원 방향성에 관하여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었으며, “엄마”들을 위한 대구시의 정책 방향과 향후 대구도시공사와의 협업 지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8월 27일 사회혁신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와 함께 사회적 모성애 의제 실행을 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답니다.

이때 위드협동조합의 정민철 대표님께서 "아픔을 공유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엄마의 날을 제정하여 사회구성원 모두가 모성애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자.” 라는 의견을 제시해 주셔서 11월 16일 처음으로 ‘엄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를 대비하여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안전한 공간돌봄 인력 확보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위해 공간과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국가스공사지방정부의 자원을 연결하여 엄마들이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협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