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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근교형 갭이어 프로젝트

오늘은 2020 ON-LINE 『청년』 의제 포럼에서 논의된 청년 갭이어 의제를 알려드리고자 나타났습니다!!




이번 회의는 ZOOM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었는데요. 아쉬움은 컸지만 참여자분들의 사업에 대한 열정이 모니터를 넘어 느껴져 뜨거웠던 회의였습니다.




대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갭이어’ 과연 어떤 논의가 벌어졌을까요? 이번 포럼에 참석하신 분들은 총 5명으로 김영무 대리(한국부동산원), 박일남 선임매니저(대구시 청년센터), 강영수 이장(농협법인회사 희망토), 안지혜 청년(더컴퍼니씨협동조합), 서삼열PD(경북관광두레 협력센터)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다들 길지 않은 시간동안 본인들의 의견을 열심히 말해주셨는데요. 참석자분들께서 하신 말씀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박일남 선임매니저(대구시 청년센터, 갭이어프로그램인 청년학교 딴길 담당)

→갭이어란 봉사나 여행, 진로탐색과 같은 활동을 하는 ‘창조의 시간’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 등등 선진국에서 이미 도입

→학교마다 갭이어 활동을 권장하고, 학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갭이어에 대한 내용을 알게 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교내 갭이어 프로그램들을 돕는 중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임으로, 민간뿐만 아니라 교육과 관련된 기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는 것이 필요

→많은 청년이 취업을 위해 휴학을 하고 있는 상황. 갭이어가 사회적 공감대로 형성된다면 청년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갭이어 활동을 하고 진로를 탐색하고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강영수 이장(농협회사법인 희망토, 의성 안개 쪽에서 ‘청춘구 행복동’이라는 프로그램 진행)

→ 많은 청년들이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곳으로 농촌과 농업을 선택

→갭이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갭이어와 같은 기회와 가능성을 제시하고 공간을 제공중

→대학생보다는 이직을 생각하는 청년들이 훨씬 더 많이 참여하는 상황

→다음으로 농촌, 어촌, 산촌을 연결한 프로그램을 준비중​

→갭이어를 강조하기보단 청년들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위한 공간과 시간이 생겼으면 함


 

 

 


서삼열PD(경북관광두레, 도시근교형 갭이어 추진 사례 담당중)

→‘다로리IN’이라는 팀을 창업준비 중이고 갭이어 프로그램도 함께 계획

→쓰지 않는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1층은 마을카페, 2층은 숙소 중 한 동이 들어가게 될 예정.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 공간을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

→다양한 단체와의 네트워크 형성과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 청년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필요, 그들의 상황을 많이 듣고 배우는 것이 중요

→장기체류형 갭이어 프로그램을 진행. 두가지 방식을 고려중(괜찮아 마을or자체 컨소시엄 형성)



안지혜 청년(더컴퍼니씨협동조합 이사, 현재 갭이어 상태)

→갭이어 기간 중 가장 유익했던 것은 일상의 자리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공간, 또 새로운 이들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는 시간

→갭이어는 두가지 유형이 있는 것으로 앎(직업적 역량 키우기 / 귀촌 등 다른 공간, 삶의 방식 경험)

→목포 ‘괜찮아 마을’, ‘제주도 한 달 살기’와 같은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갭이어 프로그램이지만 현재의 일상과 너무 멀어진다는 부담감 존재

→도시근교형 프로젝트는 일상과 가까우면서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대구에서 도시근교형 갭이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참여자 중심,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실행되길 바람. 참여만으로도 달성이 된다는 느낌을 받도록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나 비건(vegan)같은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경험한다면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 경험으로 얻게 된 노하우 등으로 새로운 삶에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


 


 

김영무 대리(한국부동산원)

→마을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던 중에 갭이어란 좋은 아이템 발견

→기관의 입장에서 이 아이템은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

→기관 차원에서 일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시설 부분으로 생각되고,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누구보다 청년 갭이어에 진심인 분들이 한마디씩 보태주시다 보니 청년 갭이어가 얼마나 필요하고 유용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껴지는데요. 많은 분들이 친절하고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서 더욱 궁금증이 생겼다면 성공한 청년 갭이어이라 불리는 '괜찮아 마을'과 '청춘구 행복동'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한 소식과 정보를 얻으실수있습니다 :-) 나중에 생길 청도 청년 갭이어의 모습이 어떤지 궁금해서 못참겠다!!! 하시는 분들께선 두 곳을 방문하시면 어느정도 감이 잡히실 거라 생각합니다.